유승민에 관한 이유 있는 재평가“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한 국민의힘 수도권 출마자들이 지금 이 순간 간절하게 듣고 싶은 격려와 위로의 말일 것이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현재 판세를 종합하면 올해 총선에서 여당은 영남과 강남권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궤멸에 가까운 참패를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그런데 필자는 어제 지인과의 전화 통화해서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는 정치권에 오랫동안 몸담으며 직접 출마도 해본 경험이 있는 인물인 터라 나는 지인의 말을 허
대선주자의 사법 리스크는 대통령에 당선돼야만 해소돼조국 전 법무부 장관 즉 조국 대표가 주도해 창당한 조국혁신당의 강세가 심상치 않다. 오는 4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인 제22대 총선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에 표를 주겠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율이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디어토마토가 3월 12일 발표한 정기 여론조사에서는 조국현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제치고 지지율 2위로 약진하는 기염을 토했다.가장 먼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다. 조국
조국 당선은 법치주의 파괴를 초래할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을 둘러싼 공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가장 뜨겁고 치열한 이슈다. 조 전 장관이 스스로 ‘조국’을 소환했기 때문이다. 소환된 조국은 ‘조국의 강’을 불렀다. 지난 5년 동안 도도하게 흐르던 ‘조국의 강’은 우리 사회를 불통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조국 지지파와 반대파로 갈랐다. 지지파와 반대파는 사생결단할 것처럼 싸운다. 국론은 분열됐다. 아직도 그 현장 확인이 가능하다. 조 전 장관의 재판정 앞에서다. 이곳에서는 늘 ‘조국 구속’과 ‘조국 무죄’라는 외침이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지난 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입시비리 등과 관련해 8일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이러한 가운데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조국 전 장관이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13일 고향인 부산에서 신당 창당 등 구체적인 자신의 총선 관련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이에 앞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양산 평산마을로 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전 장관 측 관계자는 "창당 등 앞으로 정치 행보에 대해
[서울=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입시비리 등과 관련해 8일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보이지 않았다고 질타했는데,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감형했다.법정구속은 면했지만 1·2심에서 혐의의 주요 사실관계가 모두 인정됨에 따라 법률심인 대법원에서 극적 반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수감 생활을 하게 될 위기에 몰렸다.법조계에서는 조 전 장관이 지지층에 대한 정치적인 영향력을 잃지 않기 위해 '사과하면서도 혐의는 끝내 부인하는' 전
윤석열의 압축적 김문수화에 부쳐윤석열 정권의 거침없는 극우화와 보수화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약칭 경사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순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분위기였다.경사위 위원장은 자본과 노동 간에, 고용주와 근로자 중간에서 공정성과 중립성을 견지해야 마땅한 자리다. 김문수 전 지사는 민주노총을 북한 김정은의 기쁨조로 표현하는 등, 노조를 자극하고 도발하는 행동에 오랫동안 열중해온 사람이다.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주적이나 매한가지일 김문수를 과거에 노동운동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사회적 대타협 도출이
[ 김석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표창장 만으로 의사될 수 없다. 의사될 수 있는 성적 충분했다”라고 ‘입시 비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6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조씨는 조국 전 장관의 유죄 선거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면서 “현 상황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겠다”라고 말했다.이날 방송은 생방송이 아닌 지난 녹화 방송이며 2019년 이후 4년만에 출연했다. 특히 조민씨가 자신의 얼굴을 공식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씨는 “지난 4년 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에 6백만 원 추징을 선고했다.2019년 12월 31일 기소된 지 3년여 만으로 아들 입시비리 관련 공범 혐의로 조 전 장관과 함께 기소된 배우자 정경심 전 교수는 기존 딸 입시비리 관련 징역 4년에 더해 징역 1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조 전 장관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5년과 벌금 1천2백만 원을 선고하고 6백만 원의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조 전 장관 딸에게 장학금을 줘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에겐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검찰 측은 "재판이 끝난 이 시점에도 명백한
[뉴스프리존]정현숙 기자= 국민의힘에서 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박멸한다는 철지난 색깔론을 부추기는 듯한 '멸공 인증' 릴레이가 벌어지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혹평이 쏟아졌다.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촉발한 멸공 논란에 가세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구시대적 색깔론"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제1야당 대통령 후보가 유통업체 대표의 철 없는 '멸공 놀이'를 말려도 시원찮은데 따라하고 있다"라며 "자중지란 끝에 겨우 돌아온 윤석열표 대전략이 구시대적
[정현숙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긴 권오수 회장이 16일 구속됐다. 도이치모터스 최대 주주인 권 회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전주로 삼아 ‘선수’들을 동원해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권 회장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라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권 회장은 도이치주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5번째 인물로 검찰이 수사 중인 윤 후보 관련 비위 의혹 중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 속도가
[정현숙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인턴활동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항소심 재판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고검장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최 대표는 29일 SNS를 통해 "윤석열이 법정에 나와 증언하라고 신청했다"라며 "아울러 인턴활동을 했다는 걸 입증할 기록이 담긴 다이어리를 결정적 증거로 제출했다"라고 밝혔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부장 최병률·원정숙·이관형)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대표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후보가 19일 전두환 씨를 찬양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정치적으로 매우 부정적인 인물에 대한 평가라 일파만파 파장이 커지고 있다.윤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우리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운을 뗐다.그는 “호남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라며 "왜 그러냐면 (전문가에게) 맡긴 거다.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해봤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분은 군에 있으면
윤석열 '천공스승'에 이어 '건진법사' 무속인에 둘러 싸여 자질 논란[정현숙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광주 KBS에서 열린 호남권 합동 토론회를 시작으로 대선주자들의 본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최종 대선 후보는 다음 달 5일 결정된다.이날 ‘윤석열 X파일’ 폭로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보수우파 논객 장성철 대구 가톨릭대 특임교수는 “윤석열 후보는 준비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준비를 해도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혹독하게 평가했다.장 교수는 "오늘(11일) 국힘 TV토론을 보니 저런 실력으로 이재명을 당해 낼 수 있을까라는
[정현숙 기자]= 부산지방검찰청이 올 초 부산시 보궐선거 당시 ‘딸이 홍익대 미대 입시에 응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박형준 부산시장의 발언이 거짓임을 확인하고도 '의붓딸'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무혐의 처분한 사실이 드러났다.아울러 박 시장이 입시부정 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혼한 '부인의 딸'로 거리두기한 것을 검찰이 불기소 논리로 받아들여 면책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딸에 관해 허위사실을 공표했지만 ‘의붓딸’은 직계비속이 아니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는 검찰의 논리다.'99만원 룸살롱 불기소'에 이어 또다시 검찰의 기상천외
[정현숙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가 8일 추가로 구속됐다.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3명 중 도주한 이모 씨를 제외하고 나머지 2명이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사실상 김건희 씨와 '윤우진 뇌물사건' 조사만 남겨진 상태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대권주자로 나선 윤 후보와 국힘의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월 9일 국힘이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에 따라 이달 안으로 기소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서울중앙지
김은홍 전 국민대 대학원장 "김건희 엉터리 논문에 대한 조사 중단..이건 정말 아니다"강민정 의원 "김건희 살리려고 국민대 75년 역사 시궁창 처박아"[정현숙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 표절 등 부정행위 의혹과 관련해서 국민대학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소극적인 대처를 두고 시민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32년전인 198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서울대 논문도 검증하는데 2008년도 논문을 검증 못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는 지적으로 정치권과 학계에서 조차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윤석열 "메이저 언론 통해 문제 제기해라".."아직도 총장놀음"송영길 "후보 시절부터 저렇게 윽박..권력의 자리 가면 어떨지"[정현숙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선 윤석열 후보가 8일 고발 사주와 관련한 기자회견 이후 여론이 들끓고 있다. 정치인의 기자회견은 자신을 알아 달라는 국민을 향한 호소다. 하지만 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모른다, 괴문서, 정치공작"으로 치부하면서 손가락을 휘젓고 윽박 지르는 수준의 언행을 보였다.이날 윤 후보는 기자회견 서두에서 "국민들께 드릴 말씀과 정치권에도 할 말이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성급하고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결정..고통스러운 심정으로 마주하고 있다"[정현숙 기자]= 부산대가 전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시민들과 사회 각 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대 '민주동문회'와 전국 대학의 교수와 연구자들의 모임인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25일 부산대의 입학취소 처분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고 “입학취소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부산대 민주동문회는 “부산대는 조민씨에 대한 입학취소 결정을 즉각
조국 "아비로써 고통스러워..예정된 청문 절차에 충실히 소명하겠다"네티즌 "대법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성급한 결정을 내렸나"[정현숙 기자=] "부산대학교는 제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과 관련하여 (1) “동양대 표창장과 입학서류에 기재한 경력이 주요 합격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제 딸의 학부 성적(3위) 및 영어 성적(4위) 등이 높아 제출 서류로 다른 탈락자가 생겼다는 근거는 없다라고 하면서도, (2) 2015년 입학요강 ‘지원자 유의사항’에 따라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